우리가 아는 달마는 보리달마의 약칭으로, 달마는 대승불교의 승려가 되어
선(禪)에 통달하게 되고, 자신이 깨달은 선불교를 포교하기 위해 520년경
중국으로 건너가게 되어 양자강을 건너가게 되는데, 이때 갈대 잎 하나를
강물에 띄워 그 갈대 위에 서서 강을 건넜다는 신비한 전언이 있습니다.
본 작품은 달마가 강을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예로부터
달마를 집이나 사무실에 놓아두면 액운을 물리치고 사업운을 풀어주며,
달마대사의 혜안이 만사대길(萬事大吉) 할 수 있는 기운을 불러 넣어
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간문화재(국가무형문유산) 주철장 원광식 선생이 장인의 혼을 담아
정성을 들여 청동으로 제작한 청동 달마상은 청동과 순금(24k) 도금,
두종류로 제작되며, 모든 달마상에는 원광식 선생의 낙관이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