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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소리를 깨워요 -한국 범종의 산실 성종사 (BBS 불교방송)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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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02 16:34 조회3,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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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천년의 소리를 깨워요” 한국 범종의 산실 성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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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불교 유물이자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법구인 범종은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데요.

소중한 문화유산의 현장을 찾아가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원광식 범종 장인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범종 제작사로 신라 에밀레종 복원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충북 진천의 성종사를 소개합니다.

청주 BBS 손도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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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5초]“둥...웅...우... "


웅장한 종소리가 신비롭게 울려 퍼집니다.


끊어질 듯하다가, 다시 이어지는 종의 ‘맥놀이’는 우리의 천년의 소리를 간직했습니다.


은은한 종소리에, 겉에 그려진 문양까지 어우러진 범종은 옛 모습, 그대롭니다.


[중간 스텐드업]
“이처럼 섬세한 문양과 정교한 글씨는 세계 어느 나라 종에서도 볼 수 없습니다.
원광식 주철장만이 이런 문양과 글씨를 세길 수 있습니다.“


천년의 종소리를 간직한 범종은 진천 성종사에서 제작됐습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주철장인 원광식 명장은 진천 성종사에서 반 백년넘게 ‘종’에 인생을 걸었습니다.


진천 성종사는 지난해 6월, 마침내 신라 천년의 소리인 ‘에밀레종’을 다시 복원했습니다.


복원된 에밀레종은 실제 에밀레종과 99%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원광식 명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 주철장(진천 성종사 대표)
“지금까지 종을 56년동안 만들어왔지만, 성덕대왕 신종을 복원해 놓고나서 또 한수를 배웠습니다. 그 (종)소리에 대한 것, 구조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그 에밀레종. 또 후배들이 더 연구해서 앞으로는 좋은 종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이 나올 수 있게끔...“


불교중앙박물관은 지난 6월, 진천 성종사에서 복원된 범종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된 범종은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40여구의 보물급 등 다양했습니다.


이렇게 진천 성종사에서 평생을 범종 연구에 매달려 온 원광식 명장은 아직도 아쉽습니다.


1000년 전 옛 장인들이 만들었던 그 종소리를 재현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원광식 명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 주철장
“앞으로 바람은 우리나라의 옛날 종이 국보·보물이 60여구정도 있는데, 일부는 복원했는데, 나머지는 복원을 못한 것을 내 생전에 복원해보고 싶은 게 꿈입니다.  ”


전국 사찰에 있는 보물급 범종은 수백년, 수천년을 견뎌내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생들에게 울렸습니다.


이젠 깨지고, 녹슨 범종을 다시 복원해서 수백년, 수천년의 울임을 다시 잇겠다는 진천 성종사.


진천 성종사의 바람이 ‘큰 울림’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촬영/편집 민동기

손도언 기자  k-55s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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